- 계룡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등 역점사업 건의 -

[대전투데이 공주=정상범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은 지난 28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최상대 예산총괄심의관과 김완섭 사회예산심의관을 잇따라 만나는 등 각종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시는 올해 초 총 4109억 원 규모의 중점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1단계 부처안에 포함시키기 위해 그 동안 충남도 등 관련기관 및 국회의원 등 지역 인적네트워크를 활용, 긴밀히 대응해 왔다.

김 시장의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방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 미래발전 동력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로, 기재부 심의단계에서 문제가 되는 사업 위주로 건의했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건립되지 않고 있는 중부권 생태탐방원을 계룡산 국립공원에 설립해야 한다는 당위성과 구)공주의료원 부지를 활용한 공주목 복원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최근 문화재청에서 현상변경심의 통과된 제2 금강교 건설사업의 경우 세계유산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해 사업비를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정부예산 확보는 열악한 지방재정상황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쟁점사항이 있는 사업에 대해서 대응 논리를 마련하고, 정치권 공조로 기재부,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오는 8월 중순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공주문화도시 공모사업 선정 등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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