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중학교(교장 송귀원) 진로동아리(DCCT)학생들은 대천해수욕장 머드축제기간에 보령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600여년 역사성을 보존하고 있는 보령읍성(해산루)의 비석군을 해역해 전시했다.

이 동아리는 학교 및 보령의 행사 때마다 보령의 인물을 소개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매년 대천해수욕장 개장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보령의 인물 및 대천해수욕장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는 중학교 역사 및 국어교과서에 등장하는 보령의 인물소개와 더불어 1950년대부터 해수욕장의 사진의 명장면들을 캡처하여 사진전을 개최함으로써 피서객들에게 지나간 향수를 자아내기도 할 뿐만 아니라 보령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청라중학교 진로동아리(DCCT)의 활동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보령의 향토인물들을 역할모델로 삼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향토애와 역사의식을 드높인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1학년 이유나 학생은 “더운 날씨이지만 우리의 활동을 통하여 보령의 훌륭한 인물을 알릴 수 있어 뿌듯했고요. 수백년 동안 보령의 중심지였던 성곽을 돌면서 타임머신타고 과거로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어요.”라고 느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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