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충남 당진 대난지도 해상서 해경-민간 합동 훈련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이상인)는 28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충남 당진시 석문면 대난지도 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해양경찰과 민간 구조 세력이 합동으로 인명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물놀이객이 증가하는 여름철 해수욕장 인명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된 이날 훈련에는 평택해양경찰서 교육훈련팀, 대산파출소 구조팀, 당진시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 민간 해양구조대 등이 참가했다.

합동 인명 구조 훈련은 ▲사고 신고 접수 ▲관계자에 대한 상황 전파 ▲연안구조정, 수상오토바이, 민간 구조선 출동 ▲바다에 빠진 가상 익수자 구조 ▲응급조치 및 이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훈련에 참가한 평택해경 대산파출소 구조팀은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대난지도 해수욕장으로 출동한 후 해변에서 바다로 떠밀려온 가상 익수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대난지도 해수욕장 민간 안전 요원도 수상오토바이를 타고 사고 현장에 도착해 민간 해양구조대 구조선과 함께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조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합동 인명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며 “해양경찰, 해수욕장 구조요원, 민간 해양구조대 간의 협조 체제를 강화하여 해수욕장 해양 사고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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