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는 2020년 6월부터 전남지역 어린이집,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수두 집단발병이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에 대한 협조 및 주의를 당부했다.

수두는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주로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서 발생률이 높고 매년 4월∼6월과 10월∼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증가한다.

예방접종을 제때 완료하면 수두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생후 12~15개월 사이에 수두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접종 여부를 모르는 경우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할 것을 권고한다. 예방접종 기록과 지정 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하며 증상이 있는 경우 전염기간동안 등원·등교(학원 포함)를 하지 않도록 학교와 학부모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신 보건 관계자는 "단체생활에서는 한 명만 감염병에 걸려도 집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단체생활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하고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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