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황희만, 감독 강정훈) 펜싱부 선수들이 7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에뻬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3학년인 이후영, 박종우, 1학년인 김지찬, 신환규 선수로 구성된 단체전 결승에서 지난대회 4강에서 패한 라이벌팀 경기도 불곡고등학교에 45:42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주축선수인 3학년 이후영 선수는 시합전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도 대회에 참가해 불굴의 투혼을 발휘하여 16강에서 울산고등학교(45:38)를 8강에서 경남체육고등학교(45:40)를 4강에서 광주체육고등학교(45:41)를 차례로 꺾으며 결승전에 진출하는데 일조하였다.

한편, 대전매봉중학교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 3위를 차지하였으며, 여고부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 대전송촌고등학교 1학년생인 정연수 선수도 개인전 3위의 성적을 올렸다.

이승찬 대전광역시체육회장은“불굴의 부상투혼으로 좋은 성적을 일궈낸 선수단에 축하를 보내며, 앞으로도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여 대전 펜싱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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