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의 충남 논산 돈암서원 원장 취임
[대전투데이 논산= 김성구 기자] “논산 돈암서원은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서원으로 조선 중기 대표적 유학자인 사계 김장생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조상의 숭고한 얼과 뜻이 기린 돈암서원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임 김선의 논산 돈암서원 원장이 11일 취임식에 밝힌 앞으로의 각오다.
김 원장은 지난 10년간 유네스코등재에 수고한 공로와 문화재청에서 시행하는 향교 서원 활용사업을 통해 돈암서원을 널리 알린 공로가 인정해 새 원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됬??
김 원장은 사단법인 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 이사장으로 지역 문화 교육사업에 크게 기여했고, 대한민국 문화유산활용단체 회장직을 맡아 문화재청에서 시행하는 400여 개의 문화유산활용사업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편집자 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대표적 서원 중 하나인 돈암서원 원장에 김선의 기호유교문화유산 활용진흥원 원장이 취임했다.
아직 임기가 남은 김건중 전임 원장이 고령과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김선의 장의를 후임 원장으로 강력 추천 , 돈암서원 장의,유림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서원 운영위원회가 이를 추인한 것이다,
신임 김선의 원장은 11일 오전 11시 돈암서원 응도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조선조 예학의 중장 사계 김장생 ,신독재 김집 우암 송시열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위패를 모신 숭례사에서 원장 취임을 고하는 고유제를 갖고 서원장으로서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김 원장은 충남 논산군 두마면 출신으로 논산군 초대군수 김용주 선생의 손자이며 논산군 교육장을 역임한 김형중 선생의 아들로 그동안 돈암서원 장의직을 맡아 돈암서원이 유네 스코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서원으로 지정 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한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유가의 제례의식은 물론 공맹의 가르침을 두루 섭렵해 유가의 제자로서 손색없는 도덕성과 학문을 겸비한 선구적 선비형 인물이라는게 주변의 평판이다,
김 원장은 이날 취임 식 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기호 유학의 선비사회에 학식과 덕망이 높은 훌륭한 선배 제현이 기라성 같이 많이 계신데도 아직 학문의 깊이가 옅고 일천한 자신이 돈암서원장 직을 맡는 다는 것에 크고 큰 두려움을 느낀다면서도 자신을 서원장으로 맡겨주신 선배 제현의 바람에 어긋나지 않도록 오직 정성을 다하는 마음으로 주어진 직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돈암서원이 한국의 대표적 서원이 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나 이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만큼 세계적인 역사유산의 반열에 오른 만큼 서원의 옛을 되살린 세심한 관리와 또 앞서가는 신구적 선비들이 시대적 담론을 담아내던 강학과 저술 활동의 숨결을 오늘에 접목시켜 미래 사회 가치관을 구워내는 교학상장 [敎學相長]의 장[場]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