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산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최무용 작가는 충남미술대전 초대작가이며, 다수의 개인전 개최를 통해 작품으로 꾸준하게 소통하고 있는 중견 작가이다.
밝은 색감과 기하학적 선을 통해 쾌활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캔버스에 표현하였고, 「따로 또 같이」란 주제로 교육공동체 전체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자연 풍경과 주변의 일상을 교육자의 따뜻한 시선으로 늘 새롭게 해석하는 작업 과정을 통해 학교와 아이들을 생각하는 교사의 삶이 곧 작가의 여정임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삶의 여정에 남겨진 무수한 흔적들, 그리고 그 흔적 사이사이에 비집고 들어앉아 있는 작은 이야기들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내고 있다. 비움과 채움이 늘 한자리에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삶의 의미로 승화시키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최무용 선생님의 제6회 개인전은 개인적인 전시회를 넘어서 충남예술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되고 있다”며, “작가로서 교사로서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이 미술의 꿈을 꾸는 아이들에게 큰 영감을 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