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의회 송봉식 부의장은 8일 제2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전 장대교차로 입체방식 변경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 했다.

현재 외삼~유성복합터미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연결도로 건설공사의 핵심구간인 장대교차로의 평면방식 건설계획에 따른 극심한 교통정체가 우려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입체화방식에 대한 지역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송봉식 의원은 “장대삼거리는 유성나들목과 세종, 유성, 공주로 향하는 차량들로 늘 혼잡하고 특히 출퇴근시 차량들이 몰리는 상습정체구간”이라며 “당초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공사는 장대삼거리 교차로를 입체방식으로 계획했으나 사업비 증액불가, 고가도로 주변슬럼화 등의 민원제기로 2017년 평면방식으로 변경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송 의원은 “최근 상습정체구간으로 꼽히는 서대전네거리 등 평면교차로 3곳에 대하여 대전시는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입체화 방안을 검토한다고 까지 하였다”며 “장대삼거리에 대한 입체화 검토를 할 수 없다는 대전시의 상반된 행정은 행정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송 의원은 “최근 대전지역 12개 경제단체와 대전광역시 개발위원회가 ‘장대교차로 입체화 건립 촉구’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입체교차로로 변경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며 “이에 유성구의회는 행복청과 대전시가 당초의 취지대로 장대삼거리를 입체방식으로 변경 추진해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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