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의회 인미동 의원(사회도시위원장)은 8일 제2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아동친화도시 유성구의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방안마련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인미동 의원은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아동학대 주요통계’를 보면 2018년 아동학대 건수는 24,604건으로 이중 부모에 의한 학대가 76.9%에 달하고 있으며 최근 천안, 창녕 등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아동학대 사건으로 인해 아동학대 예방지원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 의원은 “그동안 아동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해온 우리 유성구에게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방안 마련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에 따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로는, 아파트 공동주택센터 교육을 활용하거나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두 번째로는 아동학대 사례를 적극 신고할 수 있는 방안 마련, 세 번째로는 전문 지식과 능력을 갖춘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배치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아동학대의 예방과 재발을 방지 할 것을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인 의원은 “유성구 뿐 아니라 대전시 차원에서도 ‘위기아동 예측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개선방안 마련과 자치구와 민관기관 및 관계기관의 협력을 위한 시스템구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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