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re-shoring) 활성화 방안 모색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은 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경제미디어 머니투데이와 공동주최·주관하고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리쇼어링을 디자인하다’라는 제목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자국 기업의 유턴을 위해 총력을 펼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리쇼어링 정책의 성과와 한계, 보완책을 모색해 실효성 있는 리쇼어링 정책의 기반 마련을 위해 기획되었다.

머니투데이 양영권 경제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에는 산업연구원 장지상 원장이 “리쇼어링 촉진을 위한 유턴지원법 성과와 한계”, 충남대 로스쿨 맹수석 교수가 “리쇼어링 지원 법제의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맡고, 기획재정부 방기선 차관보, KOTRA 인베스트코리아 장상현 대표, 대한상의 이경상 경제조사본부장, 전경련 유환익 기업정책실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포럼을 공동주최 한 어기구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 위 산하 리쇼어링 TF 단장을 맡기도 했으며 지난 6월에는 리쇼어링 활성화를 목적으로 「해외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유턴 법)을 대표 발의했다.

어기구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대한민국이 세계 어느 곳보다 안전한 산업입지임이 확인되었고 무엇보다 일자리 쇼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리쇼어링 정책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오늘 포럼에서의 논의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리쇼어링 정책에 필요한 입법적 제도적인 부분에 대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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