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는 7월 1일부터 지방세 체납실태조사단 운영을 시작했다. 체납실태조사단은 기간제근로자 8명으로 구성, 2개조로 나눠 지역별로 전담해 생활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체납실태조사단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과태료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거주 여건 및 소득수준 등의 실태를 방문 조사해 체납자의 담세력 확인과 동시에 체납사실을 안내하고 애로사항 등을 귀담아 들으며 체납상담자의 역할도 하게 된다.

특히,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주거, 생계, 의료, 교육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회복지 부서와 연계해주고, 체납 정리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체납자 중 일시납부가 어려울 정도로 생계가 안 좋은 분들에게는 체납징수유예 및 분할납부 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납부 능력이 되지만 고의로 납부를 미루는 체납자들에게는 강력한 체납처분 절차를 통해 정의로운 세무행정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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