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흰불나방 등 돌발해충 100ha 방제로 주민불편 해소 -

[대전투데이 공주=정상범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산림 및 생활권 일대에서 발생하고 있는 미국 흰불나방과 매미나방 등 돌발해충 확산을 막기 위한 예찰 및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5월 중순부터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등 전문 인력을 투입해 산림 및 인접지역 100ha을 대상으로 총 8차례 걸쳐 돌발병해충 방제를 실시했다.

또한 오는 8월까지 산림병해충 방제대책본부 운영, 산림 및 가로수에 집중방제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산림인근 농경지를 집중 방제한다.

이와 함께 주택가 등 개인생활권 지역은 자가 방제가 원칙이나 방제가 어려울 경우 읍`면`동 방제(진화)차량 등을 적극 활용해 산림병해충 확산을 저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가장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미국흰불나방과 매미나방은 수목, 농작물 피해뿐 아니라 건물 외벽 등 생활권 주변에 무더기로 산란해 도시경관을 저해하고 피부에 접촉하는 경우 두드리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발견 시 손으로 만지거나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김기형 산림경영과장은 “지난 겨울철 따뜻한 날씨와 이른 무더위로 인해 산림은 물론 가로수 등에서도 돌발해충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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