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재대 학생이 자신의 노트북으로 새로 도입된 AI 실전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배재대(총장 김선재) 대학일자리본부가 인공지능(AI)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도입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채용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최근 기업 채용과정에서 언택트 면접 확산에 따라 취업준비생들에게 사전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난달 22일부터 본격 도입한 이 시스템은 학생들이 개인 노트북이나 모바일로 전용 프로그램을 다운받은 후 배정된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1인당 3회까지 AI 실전 모의면접을 보도록 했다. 실전 모의면접과 인‧적성 검사도 함께 진행되고 피드백도 받는다. 대학일자리본부는 학생들의 모의면접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학과별 취업 컨설턴트와 추가로 상담을 진행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AI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이용한 김남기 학생(TESOL‧비즈니스영어학과 4)은 “노트북이나 모바일로 손쉽게 접속해 실전 모의면접을 본 후 바로 표정 짓기나 제스처, 발음, 사용언어, 답변내용 등에 대해 개선해야 할 점까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도입한 강호정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코로나19가 앞당긴 채용시장의 언택트에 빠르게 대응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향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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