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7월 1일부터 영유아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공서 3개소에 유모차 소독기(살균기)를 설치 운영한다.

시는 주변 환경과 접촉빈도가 많고 면역기능이 약한 영유아를 위해 가정에서 살균·소독이 어려운 유모차뿐만 아니라 보행기, 카시트 등 육아용품까지 소독할 수 있는 소독기를 설치 완료했다.

더욱이 장애인 휠체어, 어르신 보행보조기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품도 소독 가능하다. 설치된 소독기는 자외선을 이용하고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제품으로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 살균·소독처리하고 미세먼지까지 제거가 가능하다.

또한 소독 시간도 채 1분이 걸리지 않고 시작 버튼만 누르면 음성 안내와 함께 간편하고 편리하게 소독이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설치장소는 아산시보건소, 배방읍행정복지센터, 아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3개소에 각 1대씩 배치했다.

시 관계자는 "영유아 가정의 필수품인 유모차 등 부피가 커서 세탁과 위생관리가 어려웠던 점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증진과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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