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학습종합클리닉센터, 찾아가는 학습코칭단 운영으로 기초학력 향상 지원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가경신)은 학습부진 학생 지원을 위해 2020년 천안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본격 운영을 순조롭게 준비 중이다.

천안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초·중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대상으로 인지·정서·행동적 요인 진단·분석을 통해 학교단위의 지원 요청을 받아 대상 학생들의 학습부진 원인에 따른 Wee센터, 정신보건센터, 청소년종합지원센터 등 전문 공공기관과 의료기관, 대학, 상담기관 등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한 종합적 지원·치유를 지원한다.

특히, ‘찾아가는 학습코칭단’을 중심으로 담임교사, 학부모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개인별 학습 역량 강화,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학습전략과 학습기술 등을 지도하고, 전문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의 연계 역할을 맡아 심층검사, 의료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한다.

천안교육지원청은 올해 학습코칭단을 기존 5명에서 15명으로 대폭 확대 운영할 예정으로 29일 학습코칭단 위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한편, 지난 해 32교(초27, 중5) 73명(초64, 중9)의 학생이 천안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도움을 받았으며 이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 이상 비율이 95%에 달할 정도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등교개학이 미뤄지고 이에 따라 학습코칭단 준비에도 제한이 많았으나, 기존의 학생 개별 단위의 코칭 방식은 물론 학급 단위로 지원하는 협력강사 방식을 추가하는 등 학교 현장 상황에 따른 맞춤 지원을 할 예정이다.

가경신 교육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기초학력 부진 예방은 학교 교육이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것 중 하나이다. 찾아가는 학습코칭단이 이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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