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교육원(원장 김학태)은 도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충무교육 짬짬이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26일, 진산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실 안 우리 역사 박물관 만들기' 과정은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다.

진산중학교 학생들은 총 3시간 동안 우리 나라의 문화 유산을 입체 조형물로 만들며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이를 친구들 앞에서 발표 및 전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스로 작품을 만드는 재미에 흠뻑 빠진 진산중학교 학생들은 쉬는 시간도 잊고 작품을 완성하는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또한 자신이 만든 우리 문화 유산을 친구들에게 소개하며 우리 문화에 대한 애착을 표현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 역시 '다른 친구들에게도 소개하고 싶다', '유익하면서도 재미있었다', '선생님들이 또 오셨으면 좋겠다'와 같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학태 원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이 교육 활동에 큰 제약을 받고 있으나, 이런 때일수록 인문학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고 싶다. 우수한 프로그램과 인력을 이용하여 학생들이 역사와 교류하고 미래를 살아갈 힘을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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