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을 통한 현충탑 참배로 국군장병 등 감사 뜻 전해

SL그룹(이하 에스엘그룹, 회장 김선린)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군장병들과 호국영령에 대한 깊은 감사를 전했다.

17일, SL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포스트코로나 시대 흐름에 맞춰 그룹 구성원들은 직접 묘역에 가서 참배를 하는 대신 국립대전현충원 홈페이지 내 개설 된 사이버참배를 이용해 추모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사이버참배는 온라인으로 현충원에 있는 추모장소인 현충탑에 참배를 드릴 수 있는 서비스로 구성원들은 참배를 위해 ▲헌화하기 ▲분향하기 ▲묵념하기 ▲추모의 편지 쓰기 순으로 진행했다.

이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독립과 호국 민주화 과정을 거쳐 오늘의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쳐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직원들은 업무 시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62570체'를 함께 사용 할 계획이다. 62570체는 국민들이 서체를 사용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개발 배포했다.

이날 한 직원은 추모의 편지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군장병들과 호국영령에 대해 항상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감사함을 갖고 살아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점이 너무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직접 묘역에 찾아뵙고 참배를 올리 못해 송구스럽고 이렇게 사이버공간에서라도 당신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에 대한 사랑을 잊지 않고 되새기며 추모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6월은 국가보훈처가 지정한 호국·보훈의 달로 6월 6일, 현충일에 이어 10일, 민주항쟁 기념일 25일, 6.25 한국전쟁 29일, 연평해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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