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 양촌면에 위치한 건양대학교 병설 건양고등학교(교장 김관중)가 학생들의 꿈을 찾고 올바른 진로 설정을 위한 학년별 ‘진로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교육과정 및 일정이 축소된 상황이지만 학생들의 진로를 위한 교육은 줄일 수 없다는 학교장의 교육철학에 따라 3학년은 5월27일, 2학년은 6월3일, 1학년은 6월 10일부터 각각 일주일간 운영됐다.

3학년은 진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로 전공 탐색의 날’, ‘나를 채용해 보기’, ‘멘토 교사와 상담의 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자기소개서’를 써보며 자기 성찰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2학년은 ‘한국고등교육재단 드림렉쳐(Dream Lecture)’ 프로그램을 통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먼저 가본 길’이라는 주제로 외부 특강을 진행했다.

1학년은 creation, humanity, emotion, career, knowledge의 앞 글자를 딴 CHECK프로그램을 통해 적성과 진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앞으로도 졸업 선배와의 만남, 새내기 화합 한마당, 꿈을 이루는 학습법, 대학진학 가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학교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진로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여태껏 내가 무엇이 되고 싶은지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내 꿈이 무엇인지, 내가 정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관중 교장은 “아이들의 꿈을 채우는 것이 우리 건양고등학교의 역할”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진로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꿈꾸는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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