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당진 관내 505건 벌집제거 출동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소방서(서장 김오식)는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벌들의 출현이 잦아짐에 따라 벌집 가까이 접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산행이나 야외 활동 시 향수나 스프레이 등 강한 남새를 유발하는 물질의 사용은 자제하는 등 시민들에게 벌 쏘임 예방수칙과 응급처치법을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작년 한 해 동안 당진지역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505건 이었으며,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작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벌집제거 신고 요청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벌집은 일반주택, 아파트 베란다, 등산로 주변 등 다양한 곳에 분포해 있어 벌 쏘임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땐 머리와 몸을 겉옷으로 감싸고 낮은 자세를 취해 자리를 피해야 하며, 벌에 쏘였을 경우 무리하게 침을 제거하면 독침이 터져 위험할 수 있어 신용카드로 가볍게 긁어 독침을 제거하고 상처를 깨끗이 씻은 후 냉찜질로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혀야 한다.

만약 어지럽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구급차를 부르거나 병원으로 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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