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주도형 에너지전환 선도마을 만들기 사업 확산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에너지센터(센터장 이인수)가 2020년 역점사업인 '주민주도형 에너지전환 선도마을 만들기'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지역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너지센터는 그동안 행정 주도로 에너지 자립마을을 만들어왔던 것과는 달리 마을 주민이 주도해 진정한 에너지전환을 실천해나가는 에너지전환 선도마을 만들기 모범사례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이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해나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부터 에너지센터가 준비, 4월에 당진환경운동연합과 협력해 한국 에너지공단에서 실시하는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민간단체 협력사업'에 공모해 6천만 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 지원 규모를 늘려 선도사례 만들기에 돌입했다.

그동안 현수막 및 포스터 게재와 리·통별 공문 발송 등을 통해 대상마을을 공모해 신평면 신송 1리와 우강면 소반리를 선정했다.

에너지센터는 우선 두 마을 주민들로 하여금 한국 에너지공단에서 실시하는 주택지원사업을 활용하여 3KW급 자가 태양광 발전을 하도록 이끌었고 LED 교체를 지원했으며 주민수용성 조사사업과 마을 주민 에너지 교육을 실시했다.

앞으로 에너지전환과 에너지 절약, 선진지 견학, 태양광 정원등 만들어 설치하기 등 5차례 정도의 교육을 더 실시하고 미니 태양광을 지원해주고 농촌쓰레기 처리 문제 및 농기계 연료 교체하기 등 에너지전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에너지센터는 지역기업의 협조를 받아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단열과 창호 등 집수리사업을 실시하고 한국 에너지공단의 주택지원사업에서 제외됐던 농가를 대상으로 자가 태양광 발전을 추가로 지원해 설치하도록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두 마을 모두 지역주민이 모두 참여하는 2,300KW급 태양광 발전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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