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소제동 철도관사촌 일대 재개발을 위한 주민공청회가 지난 9일 오후 3시,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는 박천보·송복섭 한밭대 교수, 이재우 목원대 교수, 조철휘 대전시 도시정비과장, 삼성4구역 토지소유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개발구역 내 도로 편입(중로 1-233) 문제와 철도관사촌 보존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가졌다.

대전시는 이번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이달 중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철도관사촌을 포함한 삼성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날 공청회 밖에서는 관사촌살리기운동본부 회원 일부가 재개발을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였으나, 주최측과 큰 충돌없이 공청회를 순조롭게 마쳤다.

한편,삼성4구역의 사업부지는 대전 동구 삼성동 80-100일원 전체면적 132.124㎡이며,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6개동 1,46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계획이어서 나후되고 소외된 대전역 일대가 큰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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