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코로나19 여파로 보건, 건강 등 안전이 강조되는 시기에 맞추어 도내 학교의 ‘석면 해체 및 철거’ 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충남교육청 유튜브(https://youtu.be/jxX7qYA6dHI)에 공개했다.

이번 동영상은 석면 해체 공사 과정을 교육가족과 도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석면 철거 공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뢰받는 충남교육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했다.

동영상은 공사계획 수립과 사후처리, 석면 해체과정, 점검방법, 해체 석면 처리 등 일련의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담았다. 아울러 동영상 내용은 석면 해체 공사 매뉴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진재봉 소통담당관은 “교육현장에 남아 있는 석면을 신속히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철거 작업 시 안전한 공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동영상 제작은 학부모와 도민들에게 안전한 교육시설 조성 과정을 공유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호흡을 통해 흡입할 경우 폐암이나 악성중피종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충남교육청은 교육부 방침에 따라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해체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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