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부여= 김성구 기자] 한국식품마이스터고(교장 이병대)는 졸업생 강사 6명이 3학년 재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선배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선배의 취업 성공사례를 통해 재학생이 본인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하고, 식품 산업에 취업한 선배와 교류하며 농식품산업분야 취업역량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마련한 행사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하(서흥 QC), 선태수(중앙타프라 OP) 외 4명의 졸업생 강사가 참여하여 자신들의 직장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후배들의 궁금증에 솔직하고 현장감 있는 답을 해, 3학년 학생들은 식품산업체의 직무 내용을 파악할 수 있고, 학교 교육과정에 현장의 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제안을 하기도 해 학생들의 취업 지도에 도움이 되는 자리였다.

총 18명의 졸업생 강사가 3회에 걸쳐 참여하여 진행되는 이 행사는 우선 1차로 3학년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고, 앞으로 2학년과 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졸업생 강사 심정연(오뚜기 라면 공정관리)은“재학 중에는 학교에서 배운 교과 내용과 각종 자격들이 산업현장에서 무슨 도움이 될까 생각했지만 현장에 나와 보니 그것들이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꼈”다며 학교 공부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이미향(3학년)은 “3학년이라서 취업이 코앞으로 다가온 현실에서 졸업한 선배들의 취업 노하우와 사회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이 무척 도움이 되고, 취업 준비에 대한 로드맵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 선배들의 열강에 고마움을 전했다.

프로그램을 담당한 임경훈 교사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기꺼이 후배를 위해 학교로 와준 졸업생 선배들의 열정도 대단하고, 참가학생들도 열심히 질문하고 듣는 모습이 대단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