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 … 8월부터 서비스 개시

▲ 한국조폐공사는 8일 서울 중구 NH농협카드 본사에서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조폐공사는 오는 8월부터 카드형 상품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왼쪽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 오른쪽 신인식 NH농협카드 사장)
한국조폐공사가 농협카드와 제휴, 오는 8월부터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 서비스’를 시작한다.

조폐공사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NH농협카드와 ‘카드형 지역상품권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폐공사는 8월부터 앱으로 충전한 지역사랑상품권을 NH농협카드에서 발급한 체크카드와 연동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이로써 조폐공사는 △지류(종이) △스마트폰으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카드형 지역상품권과 이들 지역상품권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까지 풀라인업(Full Line-up) 서비스 체제를 구축, 전국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 ‘지역화폐 종합솔루션’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전국 105개 지자체에 종이 지역상품권을 공급하고 있는 조폐공사는 지난해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를 시작, 시흥 성남 영주 군산 제천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올 상반기에는 서산 서천 정읍 계룡 아산 남원으로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하반기엔 카드형 지역상품권을 포함해 20여개 지자체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폐공사 조용만 사장은 “카드형 상품권 서비스는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국민들을 위한 것”이라며 “농협카드와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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