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립중앙도서관 5년 연속, 합덕 도서관도 선정돼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립중앙도서관과 합덕 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각 지역의 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에게 지역의 역사, 문화, 예술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인문학 강의와 탐방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인문학의 대중화와 독서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올해 선정된 길 위의 인문학 공모로 도서관은 국비 총 1500만 원(2개관)을 지원받으며, 각 주제별 전문가의 강연과 탐방으로 생활 속에서 인문학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당진시립중앙도서관은「독서동아리와 작은 서점이 함께 찾는 골목문화」를 주제로 6월부터 독서동아리 회원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합덕 도서관은 「커피, 인문학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10월부터 강연 3회, 탐방 1회, 후속 모임 1회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연속 선정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지역의 인문학 관련 대표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올해 처음 공모에 선정된 합덕 도서관은 상대적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합덕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힐링 인문학 시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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