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재난안전을 책임지는 ‘자율방재단’ 위촉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연기되었던 우리 마을 재난안전을 책임지는 ‘당진시 자율방재단’의 위촉식을 3일 시청 해나루 홀에서 개최하고, 읍·면·동별 단원을 모집해 대표를 선임하고 읍·면·동 단위 자율방재체제를 구축해 각 지역의 재난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지난 2008년 구성된 기존 자율방재단이 시 단위만 조직된 데다 단원들이 일부 지역에 편중돼 있어 각 읍·면·동에서 발생하는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김홍장 시장은 “최근 폭염, 태풍과 같은 자연재난이 자주 발생하고 있고 코로나19 등 재난의 형태도 다양화되는 추세”라며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자율방재단원들이 위험요소를 개선하는 등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유영창 단장을 비롯한 읍·면·동 자율방재단 대표들은 ‘안전도시 당진'을 만드는 데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당진시 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의거 시민 스스로 당진시의 자율적인 방재 기능을 강화화기 위해 구성·운영되는 단체로 앞으로 각종 재해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 관련 전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