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기자재로 중소기업이 직접 시공해 동반성장 도모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화력본부는 지난 5월 29일 발전소 내 주차장 4곳과 건물 옥상 1곳 등 총 6개소에 900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으로 당진화력본부는 건물 지붕, 회 매립장, 취수로 수상 등 유휴공간에 총 12.8MW 태양광 준공 설비와 25MW 준공 예정(7월) 설비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이번 설비는 재생에너지 아이디어 사내공모에서 채택된 ‘동반상생형 햇빛가림 주차장 태양광 설비’로서, 주차된 차량이 햇빛과 비를 충분히 피할 수 있도록 설계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제한경쟁입찰로 중소기업이 국산 기자재를 사용 및 직접 시공토록 해 중소기업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동반성장을 도모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본부 유휴부지는 계통 접속이 용이함은 물론 환경 훼손이 없는 최적의 태양광 발전소 부지”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유휴부지를 지속 발굴하고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 확대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올해 7월 당진화력본부 내 1회 매립장 총 33만㎡ 부지에 25㎿급 대규모 육상 태양광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당진화력본부를 석탄화력과 재생에너지가 융합된 친환경발전단지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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