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일남, 봉황산과 곰나루 노래 만들어 -

봉황산
노래 : 박일남

진분홍 복숭아꽃 필때가 되면말없이 돌아서던 그대가 그리워봉황산 뒷골목에 밤새우던 사람아아 - 아 - 명순아 나는 모른다.

춘삼월 잔디위에 진달래 피면지난날 그시절을 생각해 본다.봉황산 오솔길을 같이걷던 사람아아 - 아 - 명순아 나는 모른다.


[대전투데이 공주=정상범기자] 공주시가 공산성과 무령왕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공주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30년전 공주를 노래한 가수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갈대의 순정’으로 유명한 가수 박일남이다.

가수 박일남은 갈대의 순정으로 전성기를 달리던 당시에 공주지역 친구의 부탁으로 ‘봉황산’이라는 노래와 ‘곰나루’라는 노래 2곡을 제작했다.

가수 박일남씨는 그 당시를 회상하며 “공주에 그림 그리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와 친하다보니 자연스레 공주를 사랑하게 됐고, 공주에 관한 노래가 없다며 공주 노래도 만들어 달라는 친구의 부탁으로 봉황산과 곰나루라는 노래 2곡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중 봉황산은 일부 홍보가 됐지만 곰나루는 홍보가 않된 가운데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 홍보가 중단된 상태로 세월을 지내오다 이번에 봉황산과 곰나루를 현대리듬에 맞게 편곡해 오는 6월 중순쯤 새롭게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가 죽고 나서도 공주의 봉황산과 곰나루는 남아있기 때문에 내 마지막 노래다 생각하고 명곡으로 오래오래 남을 수 있도록 신경 써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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