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는 지난 27일 당진시청에서 현대제철 환경개선 협의회 제7차 회의를 개최하고, 현대제철은 제철소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 관리 현황 및 공정 중 대기오염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소결로 개선공사 현황, 고로 브리더 개선 진행사항,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슬래그 재활용 현황 등을 보고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 2 소결공장 SGTS(소결로 배기가스 청정설비) 설치 완료로 기존 140~160ppm 전후로 발생되던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의 농도를 30~40ppm 수준으로 낮추었으며, 금년 6월에는 3 소결 배기가스 청정설비까지 개선 완료되면 대개 오염물질 배출량이 2021년에는 1만t 이하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고로 브리더를 통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개선하기 위한 3 고로 개선공사를 실시해 모니터링 결과 불투명도가 개선되어 고로 1, 2호기도 안전변 설치를 완료하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코크스 냉각방식을 기존 습식 소화에서 건식소화로 변경해 대기오염물질을 저감 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의회에서는 슬래그 재활용 확대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당진시는 협의회의 개선 요구로 시 홈페이지에서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관리시스템을 보다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6월 중에는 제철소 내 자체 측정소의 대기오염물질 측정값을 실시간으로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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