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방역 세부지침 준수 당부 및 유흥시설 집합제한 행정조치 점검 -

[대전투데이 공주=정상범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발표한 생활방역 세부지침 준수를 당부하는 등 철저한 방역태세에 돌입했다.

정부는 지난 27일 기존 31개 시설별 세부지침에 국민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생활영역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침을 추가 발표했다.

9개 생활영역 분야는 은행지점, 병‧의원, 산후조리원, 국내출장, 건설업 등으로, 국내 출장은 출장 인원과 소요시간을 최소화하고 건설업은 다수가 밀접하지 않도록 작업공간과 작업순서 등을 조정토록 했다.

특히, 2시간에 한번 이상 환기를 하고, 해당 시설은 최소 하루에 한번 이상 소독을 하면서 유증상자 출입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에어컨 사용지침도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는 효과적인 생활방역 실천 독려를 위한 대시민 홍보에 주력하는 한편, 철저한 지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청남도가 지난 25일자로 도내 유흥시설 등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를 명하는 ‘집합제한 행정조치’를 내림에 따라 관내 유흥주점과 콜라텍,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점검활동도 벌인다.

영업 전 실내소독과 출입자 명단 작성, 증상 체크, 종사자 마스크 작용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하는데 이 같은 행정조치는 감염병 위기경보 ‘경계’단계 해제 시까지 적용된다.

또한, 지난 27일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중3, 고2 학생에 대한 2차 등교 개학이 이뤄지면서 공주교육지원청과 핫라인을 상시 유지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학생 수 100명 이상 300명 미만 관내 학교 11곳에 열화상카메라 설치를 모두 완료했으며, 학생 수 300명 이상 학교 및 특수학교 13곳은 충남도교육청에서 지원, 설치했다.

김정섭 시장은 “공공시설이 제한적 개방에 들어가고 학교 등교개학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등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며, “코로나19 방역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방역이 중요한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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