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경찰서(서장 김영일)는 27일 최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면천 우체국장 최혜진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면천 우체국장인 최혜진 씨는 지난 5월 21일 9시 20분경, 70대 할머니가 경찰을 사칭한 불상자로부터 “공공기관 직원이 카드를 발급받아 할머니 돈을 다 빼돌리려고 한다.”며 “통장에서 현금 전액을 인출해 집안에 갖다 놓으라”는 전화에 속아 3,500만 원을 인출해 우체국에 방문했다.

최혜진 국장은 할머니가 “이 돈을 모두 보관해 달라”며 불안한 행동을 보이는 모습을 보고 기지를 발휘해 끈질긴 질문 끝에 보이스피싱 임을 직감하고 즉시 112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및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해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신종 사기 범죄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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