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부부 지원대상 연령제한 폐지, 남성까지 지원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가 올해 한방시술을 통해 임신을 유도하고 치료비를 지원하는 난임 부부 한방치료 대상 기준을 5월 21일부터 여성뿐 아니라 남성까지 확대하며 1년에 1회인 비급여 한약 치료비의 1인 최대 지원액을 여성은 150만 원, 남성은 100만 원으로 소득기준 및 연령제한 없이 확대하고 지원조건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접수일 기준 6개월 이상 도내 주민등록 거주자로 ▲양방적인 검사 상 부부 모두 불임을 유발할 수 있는 기질적 질환이 없다고 진단된 환자 ▲임신경험이 있는 경우는 출산 후 임신을 시도했으나 1년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은 자 ▲한약이나 침, 뜸 등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이나 심리적 거부감이 없고, 주 1회 이상 내원이 가능한 대상자이며, 부부 동반 지원도 가능하다.

또한, 종전에는 실 치료기간 3개월과 관찰기간 3개월로 총 6개월이었던 치료기간을 4개월로 축소해 긴 치료기간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켰다. 단, 치료기간 동안 양방 난임 치료 시술은 불가하다.

지원 신청 서류는 지원신청서, 개인정보 동의서, 난임진단서 또는 난임진료확인서, 남성의 경우 최근 1년 이내 정액검사 결과지 등으로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모자건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난임부부 한방치료 지원이 가능한 한의원은 충남 한의사회에서 선정한 바른손 한의원, 원당 한의원, 이조당 한의원, 문곡16형 대추밭 한의원 4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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