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강사,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 거리두기 및 밀접접촉 최소화 지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0일부터 고3을 시작으로 등교가 개시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활동이 실효성을 거두도록 교직원의 생활지도, 방역활동, 급식지도 등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인력을 전체 공사립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서 운영하도록 예산(37억여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 교육활동 지원 인력은 예산(학생1인당 2만원) 교부 후 2개월간 관내 전 유치원(256원)과 초·중·고·특수학교(304교)에서 등·하교시 발열 체크, 학생간 거리두기 지도, 보건교실 도우미 및 급식 지도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각종 지원 활동을 학교별 여건과 상황에 맞게 담당하게 된다.

지원 인력은 방과후학교강사, 퇴직교원,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하며, 자원봉사자로 위촉하거나 단기 또는 단시간 근로계약 체결 등 학교별 자체 운영 계획에 따라 예산 범위 내 적정 인원을 운영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장은 지원 인력이 원래의 취지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역할을 지정하고 근무시간과 시간대별 역할에 따른 근무 장소, 쉬는 시간 학생 간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등의 학생 생활지도와 일상소독, 의심환자와 유증상자 조치, 유증상자 발생 시 학생 격리, 보건소 연락, 학부모 연락, 급식 지원 등의 역할을 적절히 수행하도록 교내 연수를 사전에 실시할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불가피하게 등교수업을 하는 상황에서 교육활동 지도에 일선 학교 교직원이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인력 지원으로, 학교 실정에 맞는 다양한 학생 보호 활동을 담당하게 됨으로써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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