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등교개학 이후 시행되는 첫 학력평가

[대전투데이 내포=김정환 기자]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0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오는 21일 오전 8시 40분부터 도내 81개 고등학교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학력평가를 희망하는 81교 고등학교의 고3 학생들이 평가에 참여한다.

2020학년도 고3 학생들이 치르는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교실에서 통상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첫 번째 평가이다. 지난 4월 24일 시행된 첫 학력평가는 드라이브스루, 워킹 스루 등의 방법으로 문제지를 수령하여 가정에서 시험을 치르는 방식이었다.

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5개 영역이다. 수능 평가 체제에 맞춰 시행하며, 평가 결과는 학생 개인별로 학교를 통해 통보한다. 이번 평가는 고3 학생들에게 과목별 학습 전략과 수능 문항 유형에 적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방역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학교에서도 그에 따른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교육혁신과 이병도 과장은 “등교 개학 이후 곧바로 평가를 시행하기 때문에 학생과 학교가 부담을 가질 수 있다”며 “교육청이 면밀한 분석을 통해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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