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KERIS 주관, ‘성인학습자 역량 강화 단기교육과정 개발 사업’ 선정

[대전투데이 대전=김정환 기자]건양사이버대학교(이원묵 총장)는 교육부가 지원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2020년 성인학습자 역량 강화 단기교육 과정 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일자리 변화에 대비하여 성인학습자 사회 맞춤형 교육기반 조성을 위해 취업·창업·전직, 직무 전문화, 사회봉사 영역을 개발하는 직업·직무 역량강화 교육과정(이하 ‘직업·직무 과정’)과 지능정보사회 창의융합 역량 배양과 신산업 창출 핵심 인재 양성 기반 조성을 위한 AI 및 산업 간(산학 간) 융합형 전문심화 교육과정 등 2개 영역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건양사이버대학교는 직업·직무 과정 분야에 선정돼 이달부터 콘텐츠 개발에 들어간다.

대학은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지난 2년간 ‘시니어케어 매니지먼트(SCMP)’ 과정과 ‘시니어디렉터 매니지먼트(SDMP)’ 과정 등 12종의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번 2020년 개발 사업명은 “KYCU-SIEP 이주사회 정착·통합교육 프로그램(Settlement Intergration Education Program: SIEP,이하 SIEP 프로그램)”이다.

SIEP 프로그램은 제1교과 ‘이주민을 위한 민주·세계시민’ 등 6교과 기초 1과목, 기본 3과목, 심화 2과목으로 개발된다. 기초 과정으로는 이주민을 위한 민주 세계시민 교육, 기본 과정으로 이주민 건강 가정 만들기, 한국 사회 생활안전과 법률, 한국사회 소비자 금융경제, 심화 과정으로 이주민을 위한 창업 경영, 한국 사회 취업을 위한 직무역량 등 6과목이 개발된다. 교육방식은 학습자들의 문화 다양성과 학습 효과성 제고를 위해 이주민들에게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이주민 멘토들과 교수자가 함께하는 팀티칭으로 구성했다.

박미정 사업 책임자는 “SIEP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인 이주민 대상 시민교육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취·창업, 직무역량을 신장하는 게 사업의 목표”라며, “이주민들에게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 환경과 기회를 제공해 사회통합 역량을 강화하고, 취·창업 및 직무역량을 신장할 수 있도록 돕는 최초의 교육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각 정부 부처와의 이주민 정책을 연계해 KOCW 및 콘텐츠를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교육 외 활동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사이버대학교는 지난해 12월 법무부 지정 사회통합프로그램 대전 거점 운영기관 선정, 여성가족부 북한이탈여성 동료상담원 양성교육 사업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취약계층의 교육기회 제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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