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내포=김정환 기자]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그동안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꾸준하게 사랑 받은 '어서와! 충남온라인학교 시즌3'을 5월 4일부터 2주일간 연장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5월 4일부터 추진되는 ‘어서와! 충남온라인학교 시즌3’은 중학교 정보교과를 추가하여 학년별 모든 필수 교과와 고등학교 소수선택 교과인 음악, 미술, 한문, 정보, 중국어, 일본어 등 6개 교과를 새롭게 교육과정에 편성하여 학생들의 출석수업 지원에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 2개월 동안 사랑을 받아온 어서와! 충남온라인학교는 온라인 수업을 담당한 교사들이 학교에 돌아가 등교개학을 준비하는 관계로 5월 8일까지 생방송을 마감하며, 5월 15일까지 교과별 수업을 녹화 촬영하여 콘텐츠를 제작, 보급할 예정이다.

어서와! 충남온라인학교는 3월 18일부터 세 번의 시즌를 거치면서 하루도 쉬지 않고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학습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시즌마다 50여명의 충남 중등교사들이 모든 과목을 망라하여 학생들이 가정에서 학교 수업처럼 느낄 수 있도록 온라인 실시간 생방송으로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의 가정학습 지원에서 시작된 어서와! 충남온라인학교는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면서 정규 교육과정 그대로 출석 수업 인정을 지원하였다. 그리고 2개월의 단기간 동안 질 높은 수업콘텐츠를 300개 이상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충남 뿐만 아니라 전국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도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어서와! 충남온라인 학교’의 수업 장면들에 자극을 받아, 교사 스스로 수업 콘텐츠를 제작하여 수업에 임하거나, 온라인 쌍방향 화상수업을 하는 충남 중등 교사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교과별로 교사들이 협업하여 양질의 온라인 수업 콘텐츠 개발하는 등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어서와! 충남온라인학교는 전국의 온라인학습 망에도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다. 전국의 원격 수업을 지향하는 원격교육들은 처음으로 생방송 수업을 진행하는가 하면, 온라인 수업 방법에서 양질의 변화를 꾀하는데 커다란 영향을 주기도 하였다.

충남교육청은 코로나19가 사라지고 등교수업이 진행된 후, 온라인 학습을 재정비하고, 모든 학교에서 온라인학습을 접목한 다양한 수업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학생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온라인 학습망이 형성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은복 교육국장은 "충남교육청은 어서와! 충남온라인학교의 영향을 받아 등교개학이후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수업, 학생들이 배우면서 새로움을 생각하는 학습이 될 수 있도록 학교현장의 수업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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