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활성화 선도학교 32교 운영

[대전투데이 천안= 이정복 기자] 갈수록 허약해지는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가경신)은 비만, 저체력 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을 목적으로 건강체력교실 선도학교 4교, 7560+운동 선도학교 21교, 여학생 체육활성화 선도학교 7교를 운영하며 학교체육 활성화에 나선다.

먼저 모든 학교는 5월 중 초등 5~6학년,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건강체력평가제(PAPS) 측정을 실시하고, 법률에 의거 PAPS 4~5등급의 저체력 학생들을 위한 ‘건강체력교실’을 의무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특히 ‘건강체력교실’ 선도학교로 선정된 4교는 저체력 학생들의 식사, 운동, 생활습관의 기초조사를 거쳐 비만집중관리, 운동집중, 외부기관위탁 등의 건강체력 증진, 전후 건강 지표 주기적 분석과 자기주도적 건강관리 능력 함양을 위한 선도모델 개발에 나선다.

일주일(7일)에 5일, 하루 60분 이상 자율체육이라는 의미의 ‘7560+운동’ 선도학교 21교는 틈새형, 자유시간형, 여학생중심형 등 다양한 활동형태와 건강, 경쟁, 도전, 표현 등의 활동유형을 결합한 독자적 체육활성화 증진 모델을 개발해 우수사례 공유, 확산의 역할을 한다.

남학생에 비해 신체활동 시간과 운동량이 부족한 여학생을 대상으로는 ‘여학생 체육활성화’ 선도학교 7교를 운영하며 체육활동 기회 확대에 나선다.

‘여학생 체육활성화’ 선도학교는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종목으로 학교별 특색 있는 여학생 특화 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운영결과를 공유해 다른 학교에도 일반화할 예정이다.

가경신 교육장은 “학교마다 특색 있는 자율체육활동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이 지·덕·체를 고루 겸비한 건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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