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30억원 투입, 대전.충청권 창업 생태계 구축 위한 기술지주 펀드 조성

[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충남대학교가 30억원 규모의 한국모태펀드(개인투자조합)를 유치했다.



충남대학교기술지주㈜(대표 김승범 교수)가 지난 4월 28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한국모태펀드 2020년 1차 정시 기술지주 계정 출자사업’에 선정됐다. 한국모태펀드는 중기부 등 10개 정부기관에서 출자한 ‘펀드(투자조합)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번 한국모태펀드 기술지주 계정 출자 사업 선정에 따라 충남대학교기술지주는 30억원 규모의 ‘충남대학교기술지주㈜ 지방개인투자조합 제1호’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조합이 결성되면 앞으로 4년의 투자기간 동안 운영되며 교원창업 및 학생창업,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대전 충청권 소재 스타트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충남대학교기술지주 지방개인투자조합은 충남대학교기술지주㈜가 업무집행 조합원을 담당하며, 유한책임 조합원으로 대전광역시, 특별 조합원으로 한국벤처투자㈜가 참여하게 된다.



충남대학교기술지주㈜ 김승범 대표는 “기술지주 펀드 조성으로 학내 창업 기업에 투자를 연계해 대학 발 창업의 전진 기지로 구축하고 나아가 대전‧충청 지역 스타트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지방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대학교기술지주㈜는 2017년에 설립돼 현재 3년 차에 23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하여 적극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등 창업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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