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이정복 기자]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센터장 기현주)가 3월 27일 대전경제통상진흥원(원장 배상록)과 대전 청년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은 청년특화 진로·정서 자가진단 ‘안녕, 잘 지내?’(이하 자가진단)를 대전 청년들에게 제공하고 심리·정서적 경향성 파악을 통해 향후 마음건강 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자가진단은 청년들이 스스로 진로와 정서 분야의 건강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개발한 온라인 검사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뿐만 아니라 광주시 등 전국적으로 2만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했다.

지역에 관계없이 청년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고민상담소 hi, there(이하 하이데어)에 접속해 자가진단을 실행하고, 자신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하이데어에서는 온라인 고민게시판 또한 운영하고 있어 청년 누구나 무료 고민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는 청년의 사회 진입 과정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2016년부터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을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마음건강 서비스를 비롯해 사회참여 지원사업, 권역별 청년센터 운영지원 등 서울시 청년을 ‘더 가까이, 더 구체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와 체계를 개발, 서울시 청년에게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기현주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센터장은“코로나19로 인해 마음건강이 약해진 청년들의 사연을 많이 확인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청년뿐 아니라 전국의 더 많은 청년들이 온라인으로 마음을 살필 수 있게 되고, 지역에 맞는 마음건강 서비스가 갖춰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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