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시외버스터미널 · 청수지역 전철역 신설 … 깨끗한 정치 펼칠 터”

[대전투데이 천안= 이정복 기자] 4·15 총선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2022년 대선을 향한‘전초전’의 성격을 띄고 있다. 이런 이유로 그 어느때보다도 여야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선거전이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전투데이는 대전·세종·충남지역 국회의원 여야 후보들의 릴레이 서면 인터뷰를 게재하기로 한다.(지역과 후보 게재 순서 무순) <편집자 주>


▲천안병 무소속 후보로 뛰고 계신데요. 선거에 임하는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뛰고 있습니다. 7번 무소속 김종문에게 추천장을 써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이 같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소속 출마를 위해 추천장을 받으면서 정말 많은 천안시민들께서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의 양당 패거리 정치에 혐오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어요.

특히, 천안 시민들은 이번 특혜, 반칙, 지역구 세습 공천에 분노하십니다. 7번 무소속 김종문이 당선되는 것은 기존 정치의 개혁이고, 천안 정치의 혁신이 될 것입니다.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천안병 지역 현안문제는 무엇이고 그에 대한 해결 대책은 무엇인지요.

천안 남부지역인 천안병 지역은 구시가지에서 확장된 신 주거지역으로 생활 기반 시설이 많이 부족합니다.
청수 지역 전철역을 신설하고, 제2시외버스터미널 신설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신설하고 공원 및 체육시설도 확충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천안시 물가가 전반적으로 비쌉니다. 물가를 잡기 위해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한 편, 지하철·버스 간의 환승을 실시해 교통비를 낮추도록 하겠다.

▲후보님의 총선 공약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저는 크게 5가지 방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지방분권·균형발전 8대 공약으로, 세부 내용은 선발제 확대 ❺ 대전·충남 혁신도시 및 경제자유구역 추진 ❻ 세종시 완성 ❼ 간이과세 기준금액 1억 원으로 상향 ❽ 입법 발의지방분권 실현 국회의원 연구 단체 설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둘째, 서민 생활 안정 및 소상공인 지원 3대 공약으로, 세부 내용은 ❶ 천안시민 생활물가 절감 방안(▹지하철·버스 환승 등 교통비 인하 ▹공공 와이파이 확대 및 통신 기본료 인하 ▹농·수산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물가 관리) ❷ 소상공인 지원 정책(▹세무 및 행정 서류 제출 지원 시스템 구축 ▹카드 수수료율 인하 ▹독점 배달 앱 규제로 음식점 업주의 부담 절감) ❸ 코로나19 등 새로운 질병에 대한 사회안전망 마련(▹코로나19 범정부 및 국회 민생대책 특위 설치 ▹신종 질병 발생 시 신속 재해 지정 및 피해 보험 신설)입니다.

셋째, 정치혁신·국회개혁 4대 공약 ❶ 일하는 국회를 위한 제도 개선 ❷ 국민 참여 확대 제도 마련 ❸ 국회의원 특권 폐지 ❹ 정치 세대교체 법제화를 마련했습니다.

넷째, 5대 청년 공약 ❶ 대중교통 대학생 요금할인 법제화 ❷ 천안 청년 벤처 인큐베이팅 공간 마련(가칭: 청년꿈터, 장항선 하부공간 활용) ❸ 청년수당 제도화 ❹ 천안 청년 자격증 지원비 마련 ❺ 일자리 박람회 유치 및 청소년 일자리 체험관 개설을,

마지막으로 천안 남부지역 발전 7대 공약 ❶ 제2시외버스(남부) 터미널 신설 ❷ 청수 지역 전철역 조속 신설 ❸ 천안시 하수처리장 시설 현대화 신속 추진 ❹ 신방통정지구 실내수영장 등 체육·공원 시설 확충 ❺ 신방동 고등학교 신설 및 통정지구 중학교 신설 ❻ 광덕·풍세면 올레길 설치 등 관광자원 개발 ❼ 조달청 충남지방청 신설이 제가 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로 준비한 공약 세부 내용입니다.

▲올해 총선의 화두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는 기존 정치에 대한 혐오가 매우 커진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촛불 혁명 이후 바뀐 정권에서 과연 세상은 촛불이 원하던 정의로운 사회가 이뤄졌는지에 대해 물음표가 많은 상황입니다. 특히, 비례 위성정당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보여준 촌극은 정치혐오를 더 심화시켰다고 봅니다.

기존 정치판에 대한 유권자의 심판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천안의 패거리 정치, 세습 정치에 대해서도 유권자들의 불만이 상당합니다. 대한민국과 천안의 정치를 바꾸기 위해 무소속을 선택해 주실 것입니다.

▲후보님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선출직 의정 활동은 점점 전문화되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국회의원의 입법이 사회에 주는 영향력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저는 천안병 후보 중 유일하게 선출직과 의정 활동 경험이 있고, 최근 5년간 세금 체납이 없습니다.

8년간 충남 도의회에서 민주당 원내대표,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을 경험하였고, 좋은 조례를 발의해서 위민의정대상,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 조례상 등 수상 경험도 있습니다. 구설수 없는 깨끗한 정치로 박수를 받았습니다.

오랜 기간 준비하지 않은 자가 어느 날 갑자기 국회의원이 된다고 잘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 선출직 경험과 의정 활동 경험을 충분히 갈고닦은 천안병 유일 후보가 바로 김종문입니다.

▲후보님의 정치 철학은 무엇인지요.

권력에 줄서 지 않고, 오롯이 시민 만 바라보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줄 서기 계파 정치는 밀어주는 사람이 제공하는 특권과 반칙 위에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시민보다는 권력자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지금껏 그래왔든 권력 눈치 보지 않고, 특권과 반칙에 기대지 않는 깨끗한 정치로 끝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혐오와 불신이 극에 달해 있는데요. 우리나라 정치개혁을 위한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제는 기존 정치의 틀을 깨는 인물 중심의 투표가 이뤄져야 합니다. 1번이 싫다고 2번 찍고, 2번 싫다고 1번 찍는 정당 투표가 지금의 정치 혐오를 만든 것이라 생각합니다.

번호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후보자 본인의 됨됨이와 공약, 비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정당이 아니라 후보자 인물됨을 보고 투표해 주셔야 정치가 바뀝니다.

▲지역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천안시민 여러분 천안병 기호 7번 무소속 김종문입니다. 저는 천안이 낳고, 천안이 기른 경험과 능력을 갖춘 든든한 지역 일꾼입니다. 8년의 의정경험과 27년 이상 천안에서 기업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100만 도시 천안, 충청권 수부도시 천안을 만들 준비된 일꾼입니다.

7번 김종문을 찍으면 천안 정치가 바뀝니다. 권력자에 기대는 기존의 낡은 정치를 바꾸고, 시민만 바라보는 시민 정치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습니다. 경험과 실력을 갖춘 김종문을 지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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