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68건 발굴, 경제살리기 후속조치 신속이행

▲ 황선봉 군수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예산군이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사태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2월에 1차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29건을 신속히 발굴해 시행해 왔다.

특히 소비투자분야, 일자리 분야 등 적극적 재정집행을 확대했고, 예산사랑상품권 10% 할인행사 추가 실시, 구내식당 휴무운영 확대 등 관내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는 시책을 추진해 왔으며, 농·특산물 소비촉진 확대, 동절기 공사 중지 조기해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힘써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군은 군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2차 지역경제 활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후속대책을 마련해 보다 적극적인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군은 부서별로 총 24개의 신규사업과 22개의 확대보완사업, 22개의 제안사업 등 모두 68개의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발굴사업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대상 공모제안 추진 ▲상반기 신속집행 및 소비·투자 부문 집중관리 ▲저소득층 지원사업 신속추진 ▲코로나19 피해자 지방세제 지원 ▲지방세외수입 지원 및 군유재산 사용 대부료 감면 추진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사업 추진 ▲유료관광지 한시적 무료 또는 가격할인 운영 ▲운수업체 특별재정지원 추진 ▲지역화폐 확대 활용방안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온라인마켓 구축 등이 있다.

군은 발굴된 사업에 대해 관련 법령 등 부서별 추가 검토 후 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 사업에 대해 신속한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군민대상 공모제안’을 추진해 4월 1일부터 20일까지 독창성과 실현가능성을 갖춘 아이디어를 발굴해 현장 중심의 시책을 정책에 반영, 추진할 예정이며 선정된 군민에게 지역화폐인 예산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황선봉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가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며 “공직자 모두는 군민과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적극적인 시책 발굴과 추진으로 이번 위기를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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