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상담 통해 치매환자와 마음의 거리 좁혀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로 센터 운영 중단이 장기화됨에 따라 대면 업무 대신 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를 통한 비대면 치매 안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쉼터 프로그램과 사랑채(주간보호소)를 이용하던 어르신께는 주 3회 이상 안심 상담을 통해 안부확인과 치매 및 투약 관련 상담, 코로나19 감염예방 생활수칙 안내 등 대상자의 내·외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상담 시 복합적인 문제와 단시일 내 개입이 필요한 응급상황이라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읍면동 자원연계와 더불어 소수의 필수인력을 배정해 가정방문을 시행할 계획이며, 보호자에게 유선전화 또는 문자 알림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와 소식 등을 전해 자녀들의 부양부담 및 불안감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대면 업무를 최소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치매 안심 상담 서비스 제공을 통해 마음의 거리는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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