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새꿈학교(교장 정영숙)는 30일 충남 직장운동경기부 보치아팀(감독 임광택, 현 보치아 국가대표 감독)으로부터 1백만원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받은 기부금은 전국 최초 유일한 중증 장애인 실업팀인 충남 보치아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이 십시일반 모은 금액으로 더 뜻깊었다.

임광택 감독은 “실업팀 선수들이 보치아 국가대표를 꿈꾸는 후배들을 위해 인생 선배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나사렛새꿈학교 학생들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정영숙 교장은 “충남 보치아 실업팀에서 보내준 따뜻한 마음이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함께 마음을 모은다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부금은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매해 개학 후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나사렛새꿈학교는 충남보치아연맹과 연계해 새꿈보치아선수단을 육성하며 국내외 각종 보치아 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등 성과를 얻고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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