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북부 해양오염 취약 해역 무인 항공 순찰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석진)는 26일 충남 북부 해양 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무인 항공기 1대를 도입해 해양 감시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택해양경찰서가 도입한 무인 항공기는 고정익(항공기의 동체에 고정된 날개) 형태로 길이 1.44미터, 폭 1.8미터, 운항 반경 10킬로미터, 무게 3.5킬로그램이며, 최대 90분간 비행하면서 감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무인 항공기는 고화질 주야간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손으로 던져 이륙이 가능하고, 에어백을 이용한 착륙도 할 수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도입된 무인 항공기를 충남 북부 해상의 ▲해양오염 사고 예방 ▲해양오염 물질 확산 상태 파악 ▲선박 기름 및 쓰레기 불법 배출 감시 ▲해상 및 바닷가 실종자 수색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무인 항공기 도입에 따라 평택해양경찰서는 무인 항공기 운용 교육을 이수한 직원을 중심으로 관리운용팀을 구성하고, 해양경찰교육원 드론 운영 전문화 교육을 통해 운용 기술을 향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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