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이정복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는 24일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명곡정보관에서 올해 2월 진행한 ‘교직원 아이디어 제안 시상식’을 개최했다.

‘교직원 아이디어 제안제도’는 건양대가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행정업무 및 교육과정 운영, 학사제도 등 대학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출받아 대학정책에 반영하고 대학의 주요 현안에 대한 창조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취창업지원센터 김우중 씨가 대학 내 행정업무 시 소극적 행정이 유발되기 쉬운 분야에 사전컨설팅 제도를 도입하고 직원이 능동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다 실수했을 경우 고의 또는 중과실이 없으면 그 책임을 면제 또는 감경해주는 ‘KY 적극행정 면책제도’라는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특히 같은 부서 김윤기 씨와 함께 제출한 ‘오래된 것은 버리지 말고 보완해서 시대 흐름에 따라 활용하자’라는 아이디어로 장려상을 수상해 이번 아이디어 제안제도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군사경찰대학 윤선혜 씨가 제출한 ‘학생들의 행정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가 우수상을, 소현성·김영길·신한별 씨가 제출한 ‘학생 모바일 서비스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 증대 및 학생 만족도 향상’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50만 원, 우수상·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30만 원과 2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이원묵 총장은 “이번에 제출된 아이디어들을 통해 건양대 교직원의 뛰어난 역량과 평소 학사 및 행정업무 개선을 위한 뜨거운 열정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제출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대학의 정책을 수립하거나 진행할 때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우중 씨는 “교직원 아이디어 제안제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더 좋은 학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대학에 불어닥친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과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사진설명: 건양대 이원묵 총장과 2019학년도 교직원 아이디어 제안 수상자들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터 김윤기 직원, 김우중 직원, 김영길 직원, 이원묵 총장, 신한별 직원, 윤선혜 직원, 소현성 직원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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