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중구청 신설해 행정기능 확대 …정치 개혁 앞장”

[대전투데이 천안= 이정복 기자] 4·15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2022년 대선을 향한‘전초전’의 성격을 띄고 있다. 이런 이유로 그 어느때보다도 여야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선거전이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전투데이는 대전·세종·충남지역 국회의원 여야 후보들의 릴레이 서면 인터뷰를 게재하기로 한다.(지역과 후보 게재 순서 무순) <편집자 주>

◆미래통합당 천안시병 후보로 공천됐는데요. 선거에 임하는 각오 한 말씀.

20대 총선출마와 2018년 보권선거에 이어 2020년 21대 총선도 출마하게 됐다.

저의 부족함으로 2번의 낙마를 경험한 지난 4년 이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그 부족함을 채우고 지역민에게 진심으로 다가갔다고 자신하는 만큼 이번선거야 말로 진검승부가 될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과 천안의 정치지형을 바꾸는 모멘텀이 된다는 역사적 사명감으로 이번 총선에 임하고자 한다.

4년간 천안 병 지역에 보수의 명맥을 지켜온 미래통합당 중앙당 대변인으로서 천안 병 지역을 탈환한다는 각오로 이번 총선에 임하겠다.

◆천안지역 현안문제는 무엇이고 그에 대한 해결 대책은.

천안은 지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상사태 위기가 심각단계에 이른다. 무엇보다도 천안시민의 안전과 생명이 최우선적으로 보장 받아야 함에도 방역물품과 마스크가 모자라 천안시민들의 공분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저 또한 아침에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천안시민들과 함께 수십 미터 줄을 서 행렬번호표를 받고 있지만 ‘정부의 무능’이 너무 원망스럽다.

코로나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정부와 천안시는 아직까지도 천안시민들을 위한 방역용품 및 마스크용품을 지급할 예산도 없고 계획도 없다. 지금까지 정부로부터 받은 예산은 선별진료소 의사와 보건소직원들의 방역용품 구입예산 2억원과 방역소독예산 1억원뿐이다.

아직까지도 천안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한 방역용품 예산이 없다는 것 또한 개탄스럽지만 하루빨리 천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주길 현 정부에 촉구하면서 우리 천안도 필히 감염병을 대비한 ‘감염전문병원’설립과 ‘백신’치료제 개발에 위한 법률을 제정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후보님의 총선 공약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 천안 청수동에 ‘청수역’을 신설해서 천안의 교통인프라를 확장하겠다.청수역을 신설함으로써 수도권전철의 독립기념관 연장운행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에 속도도 낼 수 있다.

▲ 천안 신방동 ‘하수종말처리시설 지원법’을 제정하겠다. 이는 천안시민들게 진정한 보상대책과 인센티브를 제공해 드리는 것이며 도한 ‘기피, 혐오시설 법’ 제정과 국비확보에도 주력하겠다.

▲ 밀집된 천안의 아파트단내 도시형 ‘온종일돌봄교실’을 구축해 맞벌이 가정 부부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천안을 만들 것이다.

▲ 코로나사태와 관련하여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격상 및 독립 신설해서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이 우선 되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천안에 중구청을 신설해 중첩되는 행정기능을 확대하고, 튼튼한 재정으로 도시기능을 강화하겠다.

◆올해 총선의 화두는 무엇인지.

이번 선거에는 코로나사태가 최대 변수라 본다. 선거 분위기가 침체된 건 물론이고 정치 신인들은 얼굴을 알리기조차 어려울 정도다.'현 정권 심판'과 '야권 심판'이 맞서는 기존 구도를 유지한 채 정부의 코로나 사태 대응 평가, 낮은 투표율 등이 가늠자가 될 전망된다.

결국 이번 선거는 코로나사태 속에서, 위기 대처 능력과 진정성을 평가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님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는.

이번 4·15 총선은 4년마다 치러지는 그런 선거가 아니다. 무능한 것도 모자라 불법까지 저지르며 폭주하는 무도한 정권에 대한 심판이다.

이런 아마추어 정권 때문에 “모든 시민들이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천안시민들은 천안을 정상화 시킬 수 있는 정치인을 갈망하고 있다는 것이 이번 총선민심이라고 본다.
천안시민들은 지금 정부의 경제망치기 정책에 “걱정, 우려, 분노”와 “살기 어렵다, 자영업자 다 죽었다”라는 원성이 지금 천안민심이다.

현 정권의 폭주를 멈추고 국정이 정상 궤도로 돌아올 수 있도록 바로잡고 견제해 주는 것 또한 국회의원의 책무다.

이러한 여러가지 측면에서 현명하고 지혜로운 천안시민들께서 저를 지켜주실 거란 믿음이 크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는 기필코 당선돼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후보님의 정치 철학은.

현재 미래통합당 중앙당 대변인으로서 소신은 제 자신이 하고 싶은 얘기가 아닌 국민이 하고 싶어 하시는 말씀과 국민들께서 듣고 싶어 하시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대변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고자 한다면, 반드시 갖고자 한다면 길은 항상 새롭게 열린다.”라는 목표 지향점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가 저의 정치철학이다.

◆우리나라 정치개혁을 위한 조언 한 말씀.

국민감성을 자극하는 포퓰리스트 정치인들의 정치개혁이 절실하다. 베네수엘라 차베스는 서민들 걱정거리를 들어주는 TV 방송 프로그램을 매주 직접 진행했다. 그때마다 복지 선물을 쏟아냈다. 결국 국민이 쓰레기통을 뒤지고 수백만 명이 탈출하는 나라가 됐다.

그리스형 포퓰리즘 정치의 원조인 파판드레우는 "국민이 원하는 것은 다 주라"는 말을 남겼다.

지금까지 지구상에 탄생했던 모든 포퓰리즘 정권은 단기적으론 대중의 열광적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결국 나라를 망하는 길로 이끌었다. 번 것 이상으로 쓰는 사람과 그 가족은 100% 비참한 결말을 맞는다.
그런 점에서 정부의 지난 2년 반은 그 전체가 포퓰리즘이었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재정 능력을 초과하는 의료 보장 확대, 용돈 주는 세금 알바, 갑작스러운 무상교육, 근로장려금 확대, 세계에서 가장 과격한 주 52시간제 등 인기 정책이 숨 가쁘게 펼쳐졌다. 지금의 포퓰리즘이 국민들 불신을 키웠다고 본다. 정치개혁을 해야지만 우리 경제에 든 병을 고칠 수 있다.

◆지역민들에게 한 말씀.

이번선거는 누가 뭐라하더라도 문재인 정권에 대한 준엄한 중간 평가적 선거다. 이번 평가에 따라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2배 더 높이느냐,아니면 붕괴시키는냐 기로에 서 있다.
지역민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우리 대한민국과 천안이 올바르게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지역을 대변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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