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패기로 정치개혁 앞장 … 2030년까지 30만 인구 회복하겠다”

[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4·15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2022년 대선을 향한‘전초전’의 성격을 띄고 있다. 이런 이유로 그 어느때보다도 여야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선거전이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전투데이는 대전·세종·충남지역 국회의원 여야 후보들의 릴레이 서면 인터뷰를 게재하기로 한다.(지역과 후보 게재 순서 무순) <편집자 주>


▲대전 동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천됐는데요, 선거에 임하는 각오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제가 이장우 후보와 맞붙게 되면서 대전 동구가 4.15 총선에서의 세대교체를 판가름하는 전국적 격전지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이기기 어려울 거라 하셨지만, 갈수록 이번에는 장철민이다, 역시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대세가 바뀌었습니다. 우리 동구가 대한민국 정치 개혁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이기겠습니다.

▲대전 동구 현안 문제는 무엇이고, 그에 대한 해결대책은 무엇인지요.

동구 주민들이 함께 2030년 30만 프로젝트를 시작하겠습니다. 2030년까지 동구 인구 30만 명을 만들겠습니다. 청년이 모여들고 모든 세대가 살고 싶은 동구를 만들겠습니다.
동구는 원래 혁신적인 도시입니다. 100년 전 대전부 때부터 돈과 사람이 가장 먼저 모이는 곳이었습니다. 1991년 31만명이었던 동구 인구는 점점 줄어들어 22만 7천 명(2019년 12월 기준)까지 줄어들었습니다. 대전 인구가 29% 늘어나는 동안 동구만 오히려 27% 줄어들었습니다. 2030년까지 30만 인구를 회복하겠습니다. 동구를 다시 혁신의 심장으로 만드는 동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하겠습니다.

▲후보님의 선거 공약을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십시오.

첫째, 대전의료원을 조기착공하여 감염병 위기관리 인프라로 삼겠습니다.
둘째, 재개발과 도시재생으로 원주민이 계속 살 수 있는 명품 주거지를 완성하겠습니다.
셋째, 셉테드(CPTED) 범죄환경 안전설계를 도입해 가로등과 CCTV 등을 확충하고 범죄 사각지대를 없애겠습니다.
넷째, 대전2호선을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책임지고 5년 내에 마치겠습니다. 대전옥천 광역철도를 조기착공 하고, 신흥역과 식장산역을 새로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임시 중단된 대전삼각선 대전역부터 서대전역 구간을 완전 폐선시키고, 서울에 경의선숲길처럼 숲길공원으로 바꿔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도심의 생태 연결통로로 만들겠습니다.
여섯째, 중앙시장을 청년들이 모이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리모델링 하겠습니다. <전통시장 복합화 특별법>을 만들어 공공지원으로 중앙시장을 리모델링 하고, 시장 남는 공간에 청년 희망주택, 창업오피스를 입주시키고, 전세계 예술가들에게 작업실과 전시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일곱째.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위해 국토부, 코레일, 기재부, 대전시와 담판을 보겠습니다.
여덟째, 세계 제일인 대전의 로봇기술을 전국과 전세계에서 와서 배울 수 있는 로봇기술교육센터를 만들겠습니다.

▲올해 총선의 화두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정부와 모든 국민이 코로나19 대응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종식과 자영업자 구제, 비정규직 및 일용직 노동자 생계지원,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조속히 이어가기 위해 하나된 마음을 보여주는 선거가 될 것이라 봅니다.
민주당 정부는 사력으로 코로나19 대응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한국을 코로나19의 대응의 모범으로 삼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활성화까지 힘 있게 이어갈 수 있도록 집권여당에 힘을 모아주십시오.

▲후보님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동구 숙원과제를 해결할 협상 전문가입니다. 한국GM 공장철수위기 해결, 대선 일자리공약 수립, 공수처법·선거법 패스트트랙 등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한 협상을 이끌었습니다. 대전 역세권 개발, 철도박물관, 재개발 및 도시재생 장철민은 풀어낼 수 있습니다.
정부·여당·국회와 소통이 되는 사람입니다. 청와대·정부·여야 정당의 정책 협의를 총괄하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책조정실장(2급)으로 일했습니다. 누굴 어떻게 만나야 일이 되는지, 예산을 따올 수 있는지 가장 잘 압니다.
청년이 돌아오는 동구를 만들 젊은 패기가 있습니다. 청년들이 돌아오도록 일자리와 돈이 넘치는 동구를 만들어 2030년까지 30만 인구를 회복하겠습니다.

▲후보님의 정치철학은 무엇인지요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위험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및 질병 위험, 4차 산업혁명과 고령화 및 저출산에 따른 산업구조의 변화를 이해하는 국회의원이 필요합니다. 대한민국은, 대전은, 동구는 과거의 영광만을 가지고 뒤쳐질 것인가, 다시 한번 도약할 것인가 기로에 있습니다. 진짜 미래를 선택해주십시오.

▲우리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혐오와 불신이 극에 달해 있는데요, 우리 나라 정치개혁을 위한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정치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막말, 발목잡기, 부정부패 국회로는 대한민국도, 동구도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기성 정치인들은 해묵은 싸움만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제 지난 갈등과 감정에서 벗어나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려나갈 정치가 필요합니다.

▲지역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늘 격려해주시고 따뜻하게 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사랑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 모두가 가슴 아파하고, 움츠리고 있습니다. 당장 돈도 돌지 않고, 생계가 어려워진 분들도 너무 많습니다. 그럼에도 함께 고난을 견디고 있는 우리 국민들, 동구 주민들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이 어려움 뒤에 더 큰 행복이 올 수 있도록, 꼼꼼히 찾아뵈면서 피해상황을 챙기고, 민생경제 살리겠습니다.


<장철민 후보 주요 약력>

* 대전 출생(1983년생)
* 서대전고등학교 졸업(27회)
* 육군(28사단) 병장 만기전역
*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졸업
*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과정 수료
* (전)홍영표 국회의원실 7급 비서, 5급 비서관, 4급 보좌관
* (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책조정실장(2급 상당)
* (전)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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