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확대 … 천안, 4차산업기술도시로 구축”

[대전투데이 천안= 이정복 기자] 4·15 총선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2022년 대선을 향한‘전초전’의 성격을 띄고 있다. 이런 이유로 그 어느때보다도 여야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선거전이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전투데이는 대전·세종·충남지역 국회의원 여야 후보들의 릴레이 서면 인터뷰를 게재하기로 한다.(지역과 후보 게재 순서 무순) <편집자 주>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후보로 공천됐는데요. 선거에 임하는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민주당 경선을 준비하는 동안 지역경제에 대한 지역 주민 여러분의 간절한 바람을 많이 접했습니다. 저를 경선에서 선택해주신 것도, 경제를 살리라는 주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하여 가슴 깊이 새기고 일하겠습니다. 깨끗한 정치, 소통하는 정치를 통해 우리 지역의 무너진 정치적 자존심을 되살리고, 더 이상 중앙정치에서 우리 지역이 소외받지 않도록 힘쓰겠습니다.

◆천안갑 지역 현안문제는 무엇이고 그에 대한 해결 대책은 무엇인지요.

지역에 한정된 현안은 아니지만, 워낙 그 중대성이 워낙 크기에, 현재 가장 큰 현안은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지고 있는 지역상권과 지역경제라고 생각합니다. 서민을 위한 민생경제 꼭 살려야합니다.

지난해 한국경제성장률은 2009년 경제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2.0%로 턱걸이했습니다. 그런데 연이어 코로나19로 전세계 경제가 흔들리며,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경기침체가 얼마나 넓고, 길어질지 가늠조차 쉽지 않습니다.

지역경제를 최우선으로 살리겠습니다. 천안시 지역화폐를 2,000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이외도 코로나19 사태 종식 후 지역상권 활성화, 피해업종 보상, 세금납부 유예와 같은 국회 차원의 지원책을 적극 펼쳐, 지역경제 꼭 살리겠습니다.

◆후보님의 총선 공약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첫째, 동부 6개 면 발전 종합계획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에 대한 세부 내용으로 ▲원예특구 지정 및 적극 지원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산업단지 조성 ▲역사문화자원특화지역 구축 ▲용연저수지 고용창출형 관광문화 허브지역으로 개발 ▲양・한방 결합 헬스케어존 설치입니다.

둘째,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대상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천안터미널과 역세권에 청소년 안심문화공간 ‘아르떼 거리’를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기술혁신과 창업의 도시 천안을 만들겠습니다.

천안 동부에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 ▲글로벌 빅데이터 기업의 데이터센터 유치 추진 ▲지역거점대학에 인공지능(AI) 연구교육센터를 설립하여 천안을 4차 산업 기술 선도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넷째, 사통팔달 천안을 만들겠습니다.

▲수도권 전철의 독립기념관 경유~병천까지 연결 추진 ▲서울-세종 제2경부고속도로 동천안 IC 개통,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차질 없는 완공 ▲오룡지하차도-봉서산아이파크-서부대로 구간의 4차선 확장 조기 착공을 추진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천안시갑 주민 여러분을 위한 공약은 더 듣고, 더 고민하여 계속해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올해 총선의 화두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코로나19 사태로 정치와 총선에 대한 이슈와 논의, 언론보도 등이 실종되었습니다.

이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인으로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묵묵히 일선에서 최선을 다할 뿐 입니다. 이러한 위기 시 드러나는 우리사회 그간 묵인되어있었던 문제점들을 찾아보고, 제21대 국회에서 정책과 법안으로 이런 위기가 또 닥쳤을 때, 국민과 지역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무엇일지 제자리에서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후보님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경험과 힘이 저 문진석에게 있습니다.

외교, 국방도 대한민국을 구성하는데 필수인 요소이지만, 지금 우리 지역에는 당장 경제를 살리고 도시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저는 20년 간 지역에 터전을 잡고, 기업을 창업해 공적 마인드를 기반으로 한 경영과 실물경제에 대한 전문성을 얻었고, 양승조 충남도지사 초대 비서실장을 지내며 도정운영 경험과 수많은 네트워크를 쌓았습니다.

지역을 잘 알고, 지역경제를 살릴 줄 아는 사람, 이를 실현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충남도의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문진석이기에, 지역을 위해 제가 꼭 당선이 되어야합니다.

◆후보님의 정치 철학은 무엇인지요.

정치란 ‘누군가를 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천안시갑 지역 주민 여러분입니다.

직장문제로 주말부부생활을 하는 저를 13년째 도와주시는 할머니가 계십니다. 긴 시간 저를 봐오며, 저를 잘 아시고, 항상 따뜻하게 안아주시는 분이십니다. 진정한 정치란 아주 특출 난 누군가가하는 것이 아니라, 이 할머님처럼 잘 알아주고, 품어주며, 해줄 수 것을 해주시는 것과 같이 아주 평범한데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할머님이 저를 품어주셨듯, 제가 주민 여러분을 품겠습니다. 지역의 현안을 더 고민하고, 주민과 소통하며,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성실하게 해내겠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혐오와 불신이 극에 달해 있는데요. 우리나라 정치개혁을 위한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사실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그간의 정치가 가장 지키지 못한 부분입니다.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다짐이 말로만 끝나지 않도록 ‘일하는 국회의원법’을 제정하겠습니다.

20대 국회에서 수많은 민생법안들이 야당의 상습적 보이콧, 장외투쟁으로 인해 처리되지 못했습니다. 아이를 잃은 엄마도 힘들어하는 청년과 소상공인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국회를 보며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국회의원이 국회 회의 불참석시 세비 삭감 등 불이익을 받는 제재 장치를 만들겠습니다.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국회의원이 국민을 위해 일하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겠습니다. 성과와 행동으로 보여드리고, 국회와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지역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20년 간 천안에서 충청남도지사 비서실장, 기업 경영자로 그리고 평범한 이웃으로 살아왔습니다. 지역에서는 옆집 아저씨처럼 친근하게 소통하고, 국회에서는 지역주민을 위한 예산과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해 날카롭고 예리해지겠습니다. 모두가 고르게 살기좋고 행복한 천안시갑을 위해,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 저 문진석을 선택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문진석 후보 주요 프로필>

중앙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사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전)양승조 충청남도지사 초대 비서실장
(현)양승조 충청남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
(현)대통령지속 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현)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위원
(현)단국대학교 초빙교수
(현)사단법인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부회장
(전)2012년 문재인 대통령후보 선거대책본부 충남시민캠프 대표
(전)2017년 문재인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 남평포럼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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