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핵심과제 본격 추진 …정치개혁에 앞장”

[대전투데이 논산= 이정복 기자] 4·15 총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은 여야 모두 2022년 대선을 행한‘전초전’의 성격을 띄고 있다. 이런 이유로 그 어느때보다도 여야 모두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선거전이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전투데이는 대전·세종·충남지역 국회의원 여야 후보들의 릴레이 서면 인터뷰를 게재하기로 한다.(지역과 후보 게재 순서 무순) <편집자 주>

◆더불어민주당 충남 논산·계룡·금산 김종민 후보


▲더불어민주당 충남 논산·계룡·금산지역 후보로 공천됐는데요. 선거에 임하는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4년 동안 논산·계룡·금산의 국회의원으로서 대한민국의 정치개혁과 우리지역의 발전을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뛰었습니다. 의정활동의 경험과 실력을 바탕삼아 주민여러분들을 위해 더 크게 헌신하겠다는 각오로 21대 총선에 나섭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는 자세로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충남 논산·계룡·금산 지역 현안문제는 무엇이고 그에 대한 해결 대책은 무엇인지요.

논산·계룡·금산의 가장 중요한 현안문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논산·계룡·금산 각각의 주력산업을 더욱 탄탄히 다지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끌어와야 합니다.

논산은 농업의 뿌리를 확실히 다지면서 국방산업과 관광산업을 새롭게 일으켜야합니다. 금산 또한 지역경제의 밑바탕인 인삼산업을 혁신하고 빼어난 청정자연환경을 활용해 관광·휴양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해야합니다. 계룡은 국방 관련 첨단연구시설과 공공기관을 유치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방수도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후보님의 총선 공약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국회의원으로서 첫 임기동안 우리지역의 50년 미래를 준비하는 청사진을 그렸습니다. 21대 국회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가겠습니다.

논산에서는 농업용수개선, 축산현대화 사업을 통해 농업기반을 정비하는 동시에 국방산업단지에 유수의 기업체들을 유치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겠습니다. 또한 탑정호와 돈암서원으로 대표되는 자연·문화유산을 적극 개발하여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금산에는 반드시 인삼약초산업진흥원을 설립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금산과 한국 인삼산업의 대외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입니다. 아울러 국립휴양림과 치유의 숲을 유치하여 건강테마파크를 조성함으로써 생태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계룡은 방위산업진흥청 등 국방·안보 관련 첨단 연구시설과 각종 공공기관을 유치하여 국방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더해 향적산 치유의 숲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전국에서 사랑받는 관광명소로 키워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주민여러분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챙기겠습니다. 농업용수문제, 군비행장·사격장 소음 피해보상과 축사 악취문제, 국지도 68호선 개량사업, 계룡시 법원 설치 등 각 지역의 절실한 과제들을 빠짐없이 살펴서 임기 내에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총선의 화두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21대 총선의 화두는 결국 민생과 개혁입니다. 여야 모두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우리경제의 체질을 바꿔내고 국민건강과 복지국가 그리고 안전사회를 확립할 수 있는 명확한 정책을 중심으로 경쟁하여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야 합니다.

아울러 이번 선거에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기득권 개혁과 국정혁신의 명운이 달려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들로부터 다시 한 번 신뢰를 받아야만 정치개혁, 국회개혁, 사법개혁과 검찰개혁 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대한민국을 더불어 잘 사는 선진국가로 만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새롭게 구성될 21대 국회는 소모적인 적대정치와 국정 발목잡기를 청산하고 생산적 협력정치로 변화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려야 합니다.

▲후보님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지난 4년동안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갖추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연속성입니다. 재선 의원으로서 중앙정치에 주민여러분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시켜 가시적인 성과들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아울러 21대 국회에서도 정치개혁에 앞장서서 일하는 국회, 국가의 미래발전을 기획하는 국회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후보님의 정치 철학은 무엇인지요.

저의 정치철학은 한 마디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민주정치’입니다. 정치는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하는 것이므로 국민과 정치인 사이의 신뢰가 그 핵심입니다.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법과 제도를 결정하여 미래와 혁신을 준비할 수 있고, 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발전과 더불어 정치개혁, 즉 국회개혁과 선거제도 개혁에 매진해왔습니다. 21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국민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더욱 땀 흘리겠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혐오와 불신이 극에 달해 있는데요. 우리나라 정치개혁을 위한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치개혁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개헌을 통해 의회의 역할을 명확히 조정하고 합의권력으로서의 국회기능을 살려내야 합니다. 둘째, 국회법 개정을 통해 소모적인 정쟁을 방지하고 불필요한 기득권을 과감히 포기함으로써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당법 개혁을 통해 정당이 선거용 조직이 아닌 민심을 담는 혁신조직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지역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논산·계룡·금산 주민여러분, 코로나19로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모두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겠습니다. 저는 지난 4년 동안 국회와 지역을 오가며 발이 닳도록 뛰었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뿌려놓은 씨앗들을 풍성한 수확으로 거둘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손을 잡고 더불어 잘 사는 논산·계룡·금산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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