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회교육 교육과정은 가정, 복지시설 등에 있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독특한 교육적 요구, 학부모의 의견 등을 반영하여 방문교육, 체험학습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소속 순회교사(7명)와 순회학급 교사(10명)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주 양육자와 질적인 상담을 위해 개별 유선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담 후에는 개별학생의 장애 유형 및 요구에 적합한 개별화교육계획을 수립하여 순회교육을 주 3회 40분씩 2시수를 실시한다.
순회교육을 신청한 유치원 신입생 학부모는 “아이가 이동의 어려움이 있어 유치원 교육을 받는 것에 대해 걱정이 앞섰는데 직접 가정으로 찾아와 우리 아이의 특성에 맞는 1:1교육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김기룡 유초등교육과장은 “장애의 특성으로 인해 학교생활이 어려운 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도 차별 없는 교육환경을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도 순회교육을 받는 개개인의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적 지원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